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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 경제/용어정리

각국의 물가수준 파악 지표 - 2023년 빅맥지수 (맥도날드 16일 가격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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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물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같이 관심이 가는 빅맥지수에 대해서 쉽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빅맥 지수는 매년 1월과 7월에 영국의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에서 발표합니다.

 

The Economist 2023년 빅맥지수 바로가기

오늘 용어 정리 : 빅맥지수

정리 : 2023년 대한민국 최저시급으로 1시간 일하면 빅맥을 1.85개 먹을 수 있다.

쉽게 : 빅맥지수 기준으로 대만,일본,베트남은 한국보다 빅맥지수가 낮다.

 

빅맥 지수란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에서 판매되는 같은 물건(빅맥) 가격을 기준으로 국가의 통화가치나 물가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쉽게 알 수 있는 경제 지표입니다.

 

전 세계에서 동일하게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을 기준으로 물가를 비교할 수 있어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지표입니다.

 

출처 : The Economist

 

한국 빅맥지수는 31위입니다.

빅맥 지수가 시작

1986년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에서 시작하였으며, 매년 120개국에서 판매되는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 가격을 달러로 환산해 분기별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참고 : 빅맥은 1967년부터 맥도날드 매장에서 판매되었습니다. 벌써 54년째 맥도날드 최고 인기메뉴입니다.

 

빅맥송 : 참깨빵 위에 순 쇠고기 패티 두장 특별한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까~지 ~ 빠라 빠 빠

 

빅맥지수를 왜 적용하는 것일까? (환율)

기본적으로 개방경제에서 같은 물건에 대한 가치는 동일하게 가격이 측정되므로, 다른 화폐일 경우 어떻게 평가되는지 서로 비교하면 순수한 의미로 환율을 도출할 수 있다는 의미

 

쉽게 생각해보면 동일 제품을 한국에서는 4,900원에 미국에서는 5.36달러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동일 물건이 동일 가치라는 개념을 여기에 대입해 보면 4,900원 = 5.36달러일 경우 1달러는 약 914원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 2023.02.11일 기준 환율은 1달러에 1,268원입니다.

 

즉 한국 원화는 미국 달러보다 26% 정도 절하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 기준으로 대만과 한국을 비교할 경우

한국에서는 4,900원인 빅맥이 대만에서는 2.51달러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4,900원 = 2.51달러일 경우 1달러는 약 1,952원이고, 현재 환율과 비교해 보면 원화가 약 35% 정도 절상되어 있습니다.

 

빅맥지수 쉽게 정리

빅맥지수가 높다면 물가도 높고 화폐가치도 높다

빅맥지수가 낮다면 물가가 낮고 화폐가지도 낮다

 

2023 빅맥지수 기준으로 본다면 한국 사람들이 베트남, 일본, 대만을 여행을 갔을 때 물가가 저렴하다고 느끼지만 프랑스, 호주, 캐나다, 스위스를 여행 가면 한국보다 물가가 비싸다고 느끼게 됩니다.

 

한국 빅맥 가격 인상

한국 맥도날드는 2월 16일부터 빅맥과 일부 메뉴의 가격을 평균 5.4%,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또 인상을 밝혔습니다.

현재 빅맥 가격 4,900원이며 인상 후 가격은 5,200원으로 300원(6.1%) 오르게 되고 추가로 상하이 버거 300원, 디럭스 버거 100원, 탄산음료와 커피는 최대 300원까지 인상됩니다.

 

2023년 1월 기준으로 한국은 31위지만 5,200원($4.09)으로 인상될 경우 순위는 28위로 3 계단 상승합니다.

빅맥 지수의 한계

각 나라마다 인건비, 타 업체와의 경쟁 상황, 정부 규제, 세금 등 빅맥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들이 빅맥지수에는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고 있어 빅맥 지수만으로 그 나라의 물가와 화폐가치가 절상, 절하되었다고 판단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예로 대만은 부가가치세율이 5%지만 한국, 일본은 부가가치세율이 10%, 헝가리는 27%로 빅맥 가격에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참고 : 빅맥 지수와 비슷한 지표로 스타벅스 라떼 지수, 애플 아이폰 지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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