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경제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관심이 없는 나라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특히 경제를 어려워 하는게 경제 용어가 너무 다양하고 뜻을 알 수 없어서 더욱 어려워 하는데 저와 함께 용어들을 하나하나씩 알아가다 보면 다양하고 유용한 지식을 많이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오늘 알아볼 경제 용어는 체리피커(+체키피킹)와 포이즌필 입니다.
체리피커(cherry picker)
그냥 용어만 봤을 때는 '케이크에 1개 있는 체리를 먹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경제 용어로 체리 피커는 원래 신용카드 분야에서 나왔으나 요즘에는 일반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으면서 부가 혜택만 이용하는 소비자를 뜻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나에게 필요한 혜택을 누리는 사람으로 합리적인 소비자 또는 기업이 준비한 혜택만 이용하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좋게 바라보기 어려운 서로의 입장이 있습니다.
덤으로, 체리 피커와 함께 많이 사용되는 체리피킹(Cherry picking)도 간단하게 알아겠습니다.
체리 피킹은 구매 대상에서 좋은 것만을 고르는 행위로 이야기 합니다.
그럼 기업에서는 좋은 것만 선택해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어떤 마케팅을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마케팅은 신규 회원가입 쿠폰과 배송비입니다.
예를 들어 마켓컬리 같은 경우 첫구매 시 100원 제품을 홍보하면서 저렴하고 효율을 이야기 하는 소비자들을 회원가입 시켜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게 광고합니다.
추가로, 위메프나 스마트스토어에서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 98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3만원 이상 주문시 무료배송이라는 옵션을 통해 추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마케팅 합니다.
포이즌필(poison pill)
경제 용어로 포이즌필은 기업이 적대적 인수합병 공격을 받을 때 주주들에게 시가보다 싼 값에 주식을 살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주는 경영권 방어수단입니다.
포이즌 필은 미국, 일본, 프랑스 등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사회 의결만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장점과 단점
장점은 경원권 방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회사 매각 시 M&A 진행자와 가격 협상에서 유리합니다.
단점은 기업 경원권을 지나치게 보호하여 경영의 비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포이즌필에 대한 논의는 있었지만 제도가 도입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최근에 가장 유명한 포이즌 필 사례는 트위터입니다.
트위터는 뱅가드그룹과 블랙록 펀드 등이 주주로 있는 트위터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을 약9%를 매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되었고 트위터 이사회측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포이즌 필을 채택했습니다.
(트위터는 특정 개인 또는 집단이 트위터 지분을 15% 보유할 경우 포이즌 필
현재는 결국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했지만 그 과정에서 포이즌필에 대한 이슈가 많았습니다.
포이즌 필을 알았다면 아래 뉴스 제목으로도 많은 정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22년 9월 20일 한국경제 뉴스 '노드스트롬, 주가 하락으로 미리 '포이즌필' 계획 승인'하다
2022년 4월 15일 매일경제 뉴스 ' 포이즌 필 고민하는 트위터...머스크, 인수자금 조달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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